동작대교에서 촬영중 너무나 가깝게 보이는 서울타워에 이끌려..
늦은 시간 남산으로 출발~~
오랫만에 갑작스럽게 등산을 하게 된다..
바디2개, 렌즈2개, 삼각대… 중턱정도 오르니..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다리는 떨리고.. 땀은 흐르고.. 체력도 많이 필요하구나..
힘들어도 서울타워 촬영이라는 생각에 참고 참고 올라갔지만..
12시에 서울타워의 전원이 꺼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200미터 눈앞에 나타난 서울타워는 잠을 청하듯 화려했던 조명을 끄고 우리를 바라본다..
한번 출사에 모든걸 얻을순 없겠지…
힘든걸음 이었지만.. 늦은 시간에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볼수 있어
아쉬운 시간은 아니었던것같다..
아직 미완성인 서울타워 출사를 다시 한번 기약하며..
*EOS 5D Mark II + EF 24-70mm F2.8L USM (F11~14, ISO100, 20~30″)
*출사 마지막 컷.. 불꺼진 서울타워를 바라보며… 조명이 없어도 은근 멋지다..
*서울타워 가는중 육교위에서 찍은 서울타워
*서울타워를 향해 등산중 서울타워 바로전의 전망대에서의 야경과 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