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오토 캠핑장..
오랫동안 기다렸던 캠핑의 시간이 돌아왔다..
출발전날 눈이내려 조금 걱정은 했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강행..
크리스마스캠핑을 주제로 이것저것 많은것을 준비해보긴 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조금 힘들었던 시간이었던것같다..
처음으로 자린고비님과 동행했던 캠핑이어서 아이들도 좋아했던것같다..
문패와 가렌더를 입구에 걸어두고 자작 렌턴걸이에 크리스마스 양초렌턴도 설치..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금 썰렁한 느낌이다..
가렌더와 쭈야(아들) 호야(딸)의 이름으로 만든 문패..
와이프가 한땀한땀.. 한붓한붓 수고가 많았다..
렌턴에 비해 걸이가좀 초라하긴 하지만.. 요건내가 만든거.. ㅎㅎ
간만에 손님초대를 위해 확장을 하긴했는데.. 베스티블 사이로 들어오는 칼바람에 잘때는 리빙쉘안에서만 잤다..
자라섬 오토캠핑장 전경이다.. 하루전 눈이 와서 눈이 많이 남아있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보이지 않아 조금 쓸쓸한 느낌..
공터가 넓어서 아이들 불꽃놀이하기에는 딱 좋았었다..
화로대 옆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불장난을 하고있는 우리 호야쭈야..
플레쉬를 끄고 찍은 화로대 .. 분위기는 있어보이긴 하다..
마시멜로를 구워먹느라 초 집중중이다..
크리스마스 캠핑으로 준비했던 퐁듀와 저녁 후식..
이런저런 술도 여러가지 준비하기 했는데.. 술을 마시지 않는 자린고비 부부는 과일과 퐁듀만..
그덕에 이런저런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던것같다..
아이들은 아이패드로 영화 감상중…
추운 날씨였지만.. 함께 할수 있는 사람이 있고..
이야기 나눌 사람이 있고..
함께 웃고 즐길수 있는 사람이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캠핑이었다..
생각도 못할만큼 준비 많이해준 와이프에게 더욱 많이 고마워 해야겠다..
p.s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아 주었던 언니에게 감사의 말을전하며..